12월 중간가격
전년비 35% 급락
2003년 수준으로
남가주 주택가격이 2003년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사 ‘MDA 데이터 퀵’은 지난해 12월 남가주 중간주택가격은 27만 8,000달러로 전년대비 35%나 하락했으며, 이는 지난 2003년 수준이라고 밝혔다.
남가주 주택가격 하락은 차압 매물이 급증하면서 가속화되고 있으며, 최근 남가주에서 판매 된 주택가운데 56%가 차압 매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중간가가 가장 낮은 곳은 차압 매물이 급증했던 샌버나디노 카운티로 18만달러였으며,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20만9,000달러로 나타났다.
LA카운티의 중간주택가격은 32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32% 하락 했으며, 오렌지카운티는 전년대비 30% 하락한 39만 7,000달러, 샌디에고 카운티는 30% 하락한 30만 달러로 나타났다. 벤추라 카운티는 전년보다 36%하락한 33만 8,000달러이다.
한편 주택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주택 판매량은 늘고 있다. MDA 데이터 퀵은 지난해 남가주의 주택 판매량이 전년대비 51%나 늘어났다고 전했다. MDA 데이터 퀵의 존 월시 사장은 “적어도 저가 주택시장에서는 드디어 물꼬가 터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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