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취임식에 워싱턴 한인들도 다수 참석한다.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에서는 신근교 회장, 박충기 자문, 사라 유 자문, 워싱턴 버지니아 노인연합회에서는 우태창 회장, MD한인시민협회에서는 김용하 회장, 서재홍 이사장이 취임식 행사에 참석한다.
특히 우태창 노인연합회 회장, 박충기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 자문의 경우에는 좌석이 배정되는 귀빈(VIP)으로 초청됐다.
취임식 입장권은 노란색, 오렌지색, 자주색, 청색, 은색으로 구분되며 이중 노란색과 오렌지색 입장권은 좌석이 주어지는 귀빈(VIP)석이다. 모든 입장권은 연방 상하원의원에 의해 배부됐다.
우 회장은 역사보존협회를 통해 친분이 있는 잔 엔사인(공, 네바다) 상원의원, 박충기 자문은 대통령 선거인단으로 활동한 수잔 리 메릴랜드 주하원의원을 통해 VIP로 초청됐다.
74년 도미한 우 회장은 “63년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링컨 메모리얼에서 ‘나에게 꿈이 있다’는 연설을 한지 45년이 지나 흑인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보니 감격스럽다”면서 “이번에 취임하는 오바마 대통령이 인종의 벽을 넘어 워싱턴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은 밴 홀렌 연방하원의원(민, 메릴랜드)과 위안부 결의안을 추진하면서 인맥을 쌓은 에니 팔레오마배가(민, 사모아)의원 등을 통해 초대장을 받았다.
신 회장은 “소수민족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역사의 현장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언젠가 한인들도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임식 참석자들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행사장 문이 열리는 오전 9시까지 취임식장에 도착해야 한다.
한편 18일 DC 링컨 메모리얼에서 열린 오바마 대통령 취임 축하 개막 콘서트에 메릴랜드 락빌에 거주하는 정세진 양은 워싱턴 유스 콰이어 단원으로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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