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코맥에 위치한 한인식당 주차장서 총상을 입고 사망한 외국계 부동산 전문 변호사가 돈을 노린 동업자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 10월24일 A3면>
사망한 외국계 변호사는 제임스 디마티노(44)씨로 지난해 10월20일 오후 3시20분께 코맥 제리코 턴파이크에 위치한 한인전문식당 ‘신라정’ 주차장서 머리에 한발 이상의 총상을 입고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3시간 만에 숨졌다.
수사에 나선 서폭카운티 경찰은 디마티노씨의 사업 파트너인 로널드 소튼(37)씨가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해 디마티노씨를 살해한 것을 밝혀내고 소튼씨와 살인청부업자 등 4명을 2급 살인등의 혐의로 체포, 지난해 11월17일 검찰에 넘겼다.
뉴스데이는 20일 검찰에 회부된 경찰수사 파일을 공개하며 디마티노씨의 사업파트너인 소튼씨는 부동산 에이전트로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3건의 부동산 모기지 사기관련 소송에 휘말려 있으며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특히 이들 소송 중 한 건은 소튼씨의 전부인이 낸 것으로 법원은 소튼씨에게 피해보상금으로 10만여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판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나머지 두건도 소튼씨에게 불리했던 상황이었으며 이중 한건은 사망한 디마티노씨가 직접 변호해 주고 있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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