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망자 체포 작전’ 검거자 25% 리스트에 없는 불체자
추방명령을 받은 후 잠적한 불법체류자를 단속하는 ‘도망자 체포 작전’ 과정에서 도망자(체포자) 명단에 이름이 없어도 추방대상 범죄기록이 있을 경우, 체포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이민세관단속국(ICE) 발표에 따르면 2008 회계연도(2007년10월-2008년9월)에 시행된 ‘도망자 체포 작전’으로 체포, 추방된 불체자는 총 3만4,155명으로 이 가운데 약 25%인 8,219명이 단속과정에서 체포자 명단에 이름이 없지만 범죄기록이 드러나 체포, 추방됐다. 또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체포, 추방된 불법체류자 8만24명 가운데 단속 및 불심검문에서 범죄사실이 드러나 추방 조치된 불체자는 총 2만5,656명에 달했다.
이와 관련 ICE의 릭 아벤드 추방 단속팀장은 “도망자(체포자) 리스트에 이름이 없어도 수사과정에서 이민자일 경우, 체류신분조회를 통해 추방 대상자로 파악되면 추방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방정부의 도피 불체자 단속이 강화된 후 이민법원에서 추방명령을 받은 뒤 법정에 출두하고 도망치는 경우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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