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 지역 도로에서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들에 대한 대대적인 집중 단속이 펼쳐진다.
글렌데일 경찰국은 올 들어 글렌옥스 애비뉴 등 글렌데일 지역 주요 도로에서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자 과속 운전자 척결을 위해 집중 단속을 천명하고 나섰다.
글렌데일 경찰에 따르면 글렌옥스 애비뉴에서는 지난 1월1일 10대 남성 음주 운전자가 과속으로 달리다 중심을 잃고 길에 세워져 있던 2대의 차량을 들이받은 후 도로변 아파트 건물 계단에까지 충돌하는 대형사고를 일으켰다.
지난 9일에는 미니밴을 몰던 한 10대 남성 운전자가 BMW 차량과 시속 70마일 이상으로 달리며 레이싱을 벌이다 글렌옥스 애비뉴 선상의 한 교차로에서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또 16일에는 10대 여성 운전자가 역시 글렌옥스 애비뉴 교차로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달리다 반대편 차선에서 오던 차량과 정면 충돌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같은 과속 사고가 빈발하자 글렌데일 경찰국은 지난 주말부터 글렌옥스 애비뉴 인근에서 집중 단속을 벌여 시속 50마일 이상으로 과속한 운전자 44명을 적발, 모두 티켓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운전자 가운데 한 명은 로컬 도로에서 프리웨이 속도인 시속 65마일까지 과속을 하다 덜미를 잡혔다.
글렌데일 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날 경우 자동차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파괴력을 지닌다”며 “과속 등 교통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력하게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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