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폴스 처치에 위치한 한인 운영 ‘수퍼 이(e) 마트’(대표 김병경)에 19일 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상당액의 피해를 내고 2시간만에 진화됐다.
훼어팩스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저녁 10시40분경 이마트의 지붕 부분에서 번지기 시작했다.
이날 화재 현장에는 20여대의 소방차와 120명의 소방관들이 동원돼 두시간만에 불길을 잡았으며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사고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수퍼 이마트의 한 관계자는 20일 “화재는 매장 문닫는 시간인 저녁 10시가 넘어 발생했으며 당시 매장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다”며 “화재 당일에는 소방점검까지 마쳤고 퇴근 전에도 전열 기구 등을 점검하고 문 닫았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관계자는 “매장 피해 규모는 우리도 매장에 들어갈 수 없어 알 수 없는 상태”라며 “영업도 언제쯤 재개할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화재로 수퍼이마트 외에도 인접한 베트남 식당, 스타 벅스 및 전화기 판매업체 등도 전기공급이 끊겨 영업을 중단한 상태로 알려졌다.
수퍼이마트는 지난 2007년10월 50번 도로와 495 도로가 만나는 지점의 요크타운 센터 샤핑몰 내 2만2,700 스퀘어푸트규모의 자이언트 매장을 인수해 오픈 한 바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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