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봉사센터(이사장 길종언)에서 제 1회 정신 건강 증진 워크샵을 실시한다.
내달 2, 9, 16, 23일(월) 오전 9시30분~12시 봉사센터 버지니아 오피스에서 열릴 워크샵은 이현주(워싱턴 침례신학대 교수), 배기정(Licensed 정신건강 임상전문상담가), 김수진(가정폭력 담당 사회복지사), 손젬마(심리치료 상담가) 씨 등이 진행한다.
워크샵은 ▲역기능 가정의 진단 및 개인 정신건강과의 관계(2일)▲우울증과 조울증에 대한 이해와 치료(9일)/가정폭력이 발생되는 배경과 방지(9일)▲약물남용 및 중독에 대한 대처법(16일)▲자살 방지 및 증후군(23일)을 주제로 진행된다.
에스더 박 총무는 “자살은 미국인 사망원인 중 세 번째를 차지한다. 자살 문제는 어느 개인이나 단체가 각각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므로 협력체계를 구축해서 대응해야 한다”며 “주류사회 자살 방지 단체인 크라이시스 링크(Crisis Link) 등과 협력해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봉사센터 배기정 정신 건강 담당 코디네이터는 “한인 사회에서는 자살 등 죽음에 대한 언급 자체를 터부시 하는 경향이 있다”며 “도움이 절박한 사람들에게는 같이 있어주고 얘기를 들어주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조지영 프로그램 디렉터는 “지난해 버지니아 텍 총격사건 이후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워크샵을 통해 한인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문제의식 고취와 관심도를 높아져 궁극적으로 밝고 건강한 가정이 구축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워크샵은 상담이나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학생, 상담 및 복지기관과 관련된 곳 근무자, 교회내에 돌봄 사역, 가정사역 봉사자 등과 워크숍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비는 10달러(간식, 교재 포함). (703) 354-6345(교) 11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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