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건국은 일명 암염(rock salt)로 알려진 식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소금을 일부 식품제조 업자들과 식당들이 사용해 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보건국의 래리 라우 부국장은 “아직까지는 암염 섭취로 인한 발병 사례는 보고되지 않고 있으나 우려할 만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 지금까지 취해왔던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당국은 현재 암염 사용과 관련한 리콜 조치는 내리지 않을 것이나 소비자들에게 건강을 고려해 관련 제품의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한 지역 업주는 암염인 ‘몰튼 화이트 크리스탈 솔트(Morton White Crystal Salt)’ 제품이 비식용 소금인 줄 모른채 지난 10여년간 사용해 왔다며 작년 12월 연방 관리들이 주의를 준 후 사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주 법에 의하면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정제되지 않은 소금들은 포장지에 이를 분명히 명시해 다른 식재료들과 취급을 함께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의무화 하고 있다.
주로 배수관 내에 쌓이는 석회질과 같은 미네랄 성분을 제거하기 위한 용도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암염은 일반 식용 소금과 같은 처리를 거치지 않아 납이나 중금속 등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이 섞여 있을 수가 있으므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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