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와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지난달 29일부터 성균관대 유학 동양학부 학생 11명을 대상으로 조지 메이슨 대학 한국학연구소(소장 노영찬 교수)가 실시한 ‘유교 비교 분석 프로그램’이 23일 종강했다.
이들 학생들은 평일에는 조지 메이슨 대학에서 영어로 유학, 불교, 이슬람, 서구 문화사 수업과 심리치료 특강을 듣고 주말에는 워싱턴 DC를 비롯해 윌리엄스버그, 샬롯츠빌, 뉴욕과 보스톤 등을 방문,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병곤(2학년) 씨는 “오마바 대통령의 취임식을 가까이 보면서 미국이 다문화를 인정하는 미국의 모습이 인상에 깊다”며 “한국도 불교와 기독교 등 다른 종교들이 상대방을 인정하면서 서로 화목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경선(2학년) 씨는 “좋은 커리큘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특히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영어를 더 많이 공부해야겠다는 자극을 많이 받고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을 인솔해 온 김유곤 박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앞으로 영어는 물론 자신이 하고 있는 분야에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계기를 갖게 된 것이 큰 성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노영찬 교수는 “무비자 시대에 발맞춰 여름 및 겨울방학을 이용해 대학에서 영어 강의도 듣고 미국의 문화와 역사 등도 체험할 수 있는 단기 프로그램이 많이 생기면 더욱 좋을 것 같다”며 “영어 강의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춰오면 더욱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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