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회 새 회장에 전경숙씨가 취임했다.
제주도민회는 25일 애난데일 소재 워싱턴 댄스 아카데미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전 부회장을 인준했다. 회장 임기는 2년.
전 회장은 제주시 출생으로 72년 도미, 현재 버지니아 로턴에 거주하고 있으며 알렉산드리아에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12세 때 도미해 한국말이 부족하지만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면서 “회원 상호간 상부상조하고 친목을 도모하면서 이곳에 제주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이임하는 이호석 제주도민회장은 백명윤 재외 총 제주도민회장의 축사 낭독 후 “1.5세지만 제주도말을 잊지 않고 있는 전경숙 씨가 회장이 돼 제주도민회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김영기 전 회장이 낭독한 축사를 통해 “이임하는 이호석 회장에게 박수를, 취임하는 전경숙 회장에게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계홍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 및 설 잔치는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과 권태면 총영사의 축사, 전경숙 회장 인준 및 도민회기 인계 인수, 회장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만찬 및 여흥 순서로 진행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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