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룬델카운티 브룩클린 파크 노인센터의 한인노인들은 23일 설 잔치를 갖고, 명절을 맞은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낮 글렌버니 소재 궁전식당에서 가진 설잔치는 앤아룬델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송창익) 어머니 합창단과 고전무용단, 국악인 조경미씨와 문하생들의 가야금 연주 등의 공연과 함께 설 음식 오찬과 댄스, 노래 자랑 등의 순서가 이어져 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바바라 미컬스키 연방상원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노인센터에 감사장을 전달하며 한인들의 설잔치를 축하했고, 캐롤린 보이드 노인센터 디렉터는 “한인들이 설을 기쁘게 맞이하기 바란다”며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브룩클린 파크 노인센터에는 100여명의 한인이 출석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한식 점심이 무료로 제공돼 한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수요일에 영어, 라인댄스, 음악, 의자 운동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화요일 및 목요일 오후의 컴퓨터, 금요일의 고전무용과 가야금 강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곳에서 근무하는 이승웅 사무장은 “한인노인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무척 좋아하고 있다”며 “장소가 협소해 더 많은 노인을 수용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문의 (410)222-6847.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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