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대한축구협회에 박희춘 호가 출범했다. 축구협회는 24일 저녁 초원식당에서 회장 이, 취임식을 갖고 올 한해 축구발전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전성택 부회장, 한광수 워싱턴체육회장, 유갑상 메릴랜드 축구협회장, 재미대한축구협회 임원 등 40여명이 참석, 박희춘 신임회장의 장도를 축하했다. 또 김홍, 유응덕, 한성호, 이응천, 윤희균 전 회장과 일심 오윤성, 청룡 최원선, 태극 김일석, MD 최경순, 화랑 이덕곤 회장과 훼어팩스 인교 감독, 불로장수와 워싱턴 스타스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구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다짐했다.
임종철 회장에 이어 제36대를 이끌게 된 박희춘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 6월 미주체전에서의 좋은 성적과 침체에 빠진 축구계의 활성화를 강조했다.
박 회장은 “축구는 한인사회에서 가장 사랑받는 구기 종목”이라며 “원로와 장년, 새싹부 모두 하나가 돼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불경기에 자칫 위축될 수 있는 회원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6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며 “평소보다 일찍 1월말쯤 대표선수를 소집해 준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성호 전 회장은 격려사에서 “박 회장은 한인축구 침체기에 다시 부흥을 일으킨 주인공 중의 한명”이라며 “축구에 미친 그 열정이 축구계에 다시 큰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천 연합회장, 한광수 체육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박 회장과 축구협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박희춘 회장은 1985년 화랑 조기축구회를 창단했으며 95년에는 워싱턴 OB 축구회를 창단한 축구계의 산 역사. 97년 제24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미 동부 OB 축구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박 회장이 이끄는 36대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 박종진, 수석부회장 신익훈, 부회장 송영철, 사무총장 이덕규, 차장 최원선, 기획부장 문효택, 홍보 조정호, 경기 곽용, 심판 이재홍, 상벌위원장 최용섭, 경기위원 손종균, 오덕수, 이경열, 이형근, 재무 이덕규, 법률 고문 이현준.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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