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과 뉴욕에서 오페라 단원 및 솔로이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남성 성악인들로 구성된 크리스천 클래시컬 싱어스(CCS)는 25일 오후 벨츠빌 소재 하나교회(이희문 목사)에서 찬양 예배를 통해 천상의 화음을 선사했다.
CCS는 올들어 두 번째 갖는 찬양예배에서 ‘나는 주의 자녀’ 외 7곡의 중창곡과 5곡의 독창곡을 아름답고 힘찬 찬양으로 표현했다. 특히 남성중창의 맛과 멋이 잔뜩 어우러진 박진감 넘치는 화음은 청중들을 사로잡아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와 두 차례에 걸친 앙코르를 받았다.
CCS는 워싱턴 지역 성악가들의 친목도모와 함께 자체 음악회를 열어 좀 더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동포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모였으며, 자신들의 재능을 지역사회를 위해 쓰자는 목적을 갖고 있다. CCS는 전공분야를 살린 클래식 정기 공연과 교회 찬양 예배로 활동을 하고있으며, 지난해에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와 한국 가곡의 밤을 연 바 있다.
CCS는 올해도 많은 공연을 통해 보다 많은 청중들에게 다가가고, 지역 교회, 특히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교회들을 위해서는 무보수로도 연주를 하겠다고 밝혔다. CCS는 지역 동포들의 관심과 성원과 함께 후원을 당부했다.
안내 및 후원 문의 남성원 회장(703)728-3339, 구은서 총무(443)627-3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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