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는 20%의 예산삭감 조치에도 불구하고 카우아이 뮤직 페스티벌과 호놀룰루 패밀리 페스티벌과 같은 각종 문화행사를 계속해서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TA는 주 전역에서 열릴 100여개 행사와 각종 프로젝트를 위해 총 1,700만 달러를 카운티 상품계발 프로그램을 통해 지출 할 것이라고 하나 이는 2008년의 2,200만 달러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들은 액수이다.
이와 관련 HTA의 라비 케인 상품개발 매니저는 빠듯한 예산에 맞춰 보다 많은 수의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각 프로그램에 지급되는 기금의 수를 줄일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카운티 상품계발 프로그램은 2002년 당시 HTA와 각 카운티 간의 상호 협력을 위해 결성됐고 주내 4곳의 카운티들은 농업과 문화, 환경, 관광,보건 등 각분야의 관광 프로젝트 시행을 위해 해당 프로그램으로부터 기금을 지원받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HTA로부터 가장 많은 기금을 수령한 단체는 각각 4만 달러씩 지원 받게된 마우이의 이아오 극장과 카우아이의 모키하나 음악 축제이다.
카우아이에서 열리는 또 다른 음악축제와 오아후 매직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호놀룰루 패밀리 페스티벌 등은 각각 3만달러씩 지원받았다.
빅 아일랜드의 경우 문화예술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회 밥 말리 데이 콘서트와 힐로의 농촌문화 축제가 HTA로부터 $5,000달러를 지원받게 됐다.
이 외에도 각종 영화제와 오키나와, 한국, 필리핀 등 각 민족들의 축제 행사 등도 HTA의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로이드 우네바사미 HTA 최고경영 직무대리는 이러한 행사들은 지역 사회내 문화행사들의 다양화를 꾀함과 동시에 관광객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문객 감소로 하와이 관광업이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것과 관련 일각에서는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활동에 자금을 투자하는 대신 기존의 행사에 돈을 쏟아 붇는 이번 결정이 과연 옳은 것인지 강한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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