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의 변화에 발 맞춰 나가야 됩니다.”
메릴랜드한인식품주류협회(KAG RO ) 김길영 회장(사진)은 “볼티모어시가 부흥을 위해 도심 재개발 및 환경 정화, 범죄 퇴치,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한인업소들이 이에 부응하지 못할 경우 개발의 걸림돌로 인식돼 배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 회장은 “볼티모어시가 패드락법을 비롯, 미성년자에 대한 술 판매 단속 및 위생 검열 강화 등의 법규를 이용한 제재는 물론 커뮤니티의 여론을 등에 업고 상인들에 대한 규제를 늘리고 있다”고 우려하고 “기존 관념에서 탈피, 시의 방침에 앞서가는 아이디어를 내어 영업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특히 패드락법에 의한 피해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패드락법의 대처 방안을 모색 중이며, 올 봄 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회원 업소나 업종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정치적이든 물리적 대응이든 간에 회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힘들 때 일수록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회장이 바뀌더라도 장학사업, 골프대회, 축구대회, 식품 위생 및 주류 교육 등 기존 사업은 계승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불경기로 인한 매상 하락 등 한인 업소의 어려움은 그 어느때보다도 크다”면서 “협회를 중심으로 단결하고, 용기를 내서 난관을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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