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터에서- ‘크레이트&배럴’ 베벌리힐스점 미셸 최 부매니저
종합 생활용품, 가구전문점 크레이트&배럴 베벌리힐스지점의 미셸 최 부매니저가 세련되게 장식된 매장을 보여주고 있다.
독특한 디자인 명성 가구 전문점
신혼부부 등 한인 고객 크게 늘어
“이곳에서 꼭 안사도 되니까 다른 곳에서도 충분히 샤핑을 해보시라는 솔직한 권고가 오히려 고객들을 되돌아오게 하는 가장 호소력 있는 마케팅 전략이 됩니다. 한인들의 방문이 늘어나면서 한인들의 높은 구매력도 입증되고 있습니다.”
모던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의 생활용품, 가구전문점인 크레이트&배럴(Crate&Barrel) 베벌리힐스지점의 미셸 최 부매니저는 특유의 친화력과 고객과 눈높이를 맞추는 태도로 한인은 물론 일반 고객들을 끌어들이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크레이트&배럴은 1962년 유럽에서 들여온 주전자(Tea Pot)를 판매하기 시작, 유럽의 세련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자리를 잡은 생활용품 및 가구 업체다. 특별한 장식없이 수입한 그대로 나무 컨테이너인 크레이트와 배럴을 열어놓고 판매한데서 이름이 유례했다. 현재 미전국에 17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방용품과 기초 가전과 가구로까지 집안에서 필요한 모든 물품들이 판매된다.
크레이트&배럴의 최대 강점은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멋 외에 이곳에서 파는 제품은 다른 곳에서 절대 구입할 수 없다는 독점적인 디자인에 있다. 다양한 곳에서 판매되는 유명 브랜드의 그릴이라도 오렌지나 그린 색상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
최 부매니저는 3년반 전 손님으로서 당시 패사디나의 크레이트&배럴의 매장에서 전시돼 있는 램프 한선반을 모두 깨트리는 대형사고(?)를 낸 후 매장 직원들의 따뜻한 태도에 감동받아 지원해 입사하게 된 독특한 케이스다.
최 부매니저는 그로브 샤핑센터 지점에서 회계직원으로 일을 시작했으나, 곧 플로어 매니저로 승진했고, 그동안 둘러보고 가던 한인 고객들이 붙임성 좋은 최씨 덕에 두툼한 지갑을 열고, 구매력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신혼부부와 유학생 등 한인 고객들이 밀려들면서, 최씨의 역할도 커졌고, 2008년 5월엔 크레이트&배럴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베벌리힐스지점의 부매니저로 승진했다.
최 부매니저는 “가구의 경우 목재의 건조 방식이 달라 내구성에서는 최고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베벌리힐스지점은 그 상징성대로 많은 유명연예인들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결혼 선물 목록인 웨딩 레지스트리 매장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2, 3월은 매주 일요일 오전 9~11시 문을 열기 전 예비신혼부부들만을 초청해 받을 선물을 편안하게 고를 수 있는 웨딩파티를 열게 된다. 438 N. Beverly Dr. (310)247-1700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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