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회(회장 박춘선)가 올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방문, 청소나 시장보기 등의 서비스를 새로 시작한다.
박춘선 회장은 “최근 80세가 넘은 한인노인들의 교통사고 참변소식을 신문에서 접하며 몸이 불편하거나 친인척이 없는 노인들을 위한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서는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므로 뜻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예진회는 지금까지 실시해왔던 노인아파트 방문 경로잔치를 폐지하고 대신 봄과 가을 연 2회 한인노인 초청 야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불법체류 또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직장을 잃고 생활고를 겪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불우이웃돕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예진회는 지난 28일 애난데일 소재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개최, 새해 사업 계획 및 2008년 결산보고를 발표했다.
주명호 이사장은 “노인들을 위한 무료한방진료, 의치 등 치과 상담, 발 검사 등 건강 세미나와 미국문화, 교통법규 등 교양강좌도 매달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결산은 총 5만 1,016달러 수입, 5만 510달러 지출, 506달러 53센트의 잔고로 보고됐다.
수입에는 이사 및 임원회비, 후원금, 시민권 책 & CD와 운전면허 책자 판매수익금을 비롯 병원, 법원 등에서 무료 통역 서비스를 받은 한인 노인분들이 감사의 표시로 보내온 5~20달러 등의 성금도 포함돼 있다.
예진회는 지난해 병원, DMV, 소셜 오피스, 시청과 지역 정부, 은행 방문 및 동행, 우체국 여권신청, 공증 서비스 등 총 804회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발표했다.
2005년 2월 창립된 예진회는 경로잔치 및 무료 교통편 제공, 병원 통역, 무료 한방 진료, 공증서비스, 영어 교육, 운전면허 필기시험 준비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연방 및 주정부로부터 비영리단체 승인을 받았다.
문의 (703) 256-378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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