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한인민주당(회장 김원교)이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선거 민주당 경선에 나선 마크 김 씨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한인 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버지니아 지역선거에서 마크 김씨가 출마할 지역은 훼어팩스 카운티내 옥톤, 비엔나, 던로링 지역을 중심으로 한 35선거구로 현재 민주, 공화 후보를 비롯해 총 5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
11월 주하원의원 선거에 앞서 민주당 경선은 6월 9일 실시된다.
1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저녁 애난데일 소재 펠리스 식당에서 열린 후원 행사에서 한인민주당 김원교 회장은 “젊은 열정과 에너지를 갖고 있는 마크 김 후보는 변호사로서, 또 수년간의 정치 경험을 갖춘 인재로 앞으로 한인 사회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한인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마크 김 후보는 “미국도 흑인대통령인 오바마를 뽑는 등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의 순간에 한인들이 무엇을 해야 할 것이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하원의원이 된다면) 한인들도 미국의 당당한 주인으로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이제 한인들도 미국에서 배울 만큼 배웠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며 “한인 유권자들이 빠짐없이 참여해 지지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는 내 지역구에서 약 6,000명이 투표에 참여하고 이중 50%인 3,000표를 획득하면 당선될 것”이라며 “지역구내 아시안계 유권자는 7,000명 선이며 이중 한인은 2,000명 정도로 한인들이 많이 지지할 경우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1966년 서울 출생으로 14세이던 1980년 미국으로 이민 와 캘리포니아의 해이스팅스 대학 로스쿨을 졸업했다.
1995년 변호사가 된 김 후보는 2001년에는 딕 더빈 상원의원(일리노이)의 스탭으로 들어가 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와도 친분을 쌓은 바 있으며 현재 이동통신업체인 버라이존사 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후원행사에는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선 새런 블로바 브래덕 수퍼바이저가 참석, 자신과 마크 김 후보에 대한 한인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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