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호남향우회는 31일 제28차 정기총회 및 설 잔치를 열어 오성동 신임회장을 인준하고 각종 공연을 통해 이민생활의 시름을 털어버렸다.
이날 저녁 버지니아 비엔나의 웨스트우드 컨트리클럽 연회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남상돈, 이문형, 박생규, 계광호, 나각수, 고대현, 이동희, 조필상 전 회장 등 호남 향우 및 가족 250여명이 참석, 명절의 기쁨을 나눴다.
또 권태면 총영사, 이용진 평통 회장, 김창준 전 연방 하원의원, 김영천 한인연합회장, 황원균 북버지니아,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 허인욱 메릴랜드 한인회장과 전경숙 제주도민회장, 이준세 충청, 김경학 영남, 김만경 중부향우회장, 민명기 황해, 손경준 평안 도민회장 등 단체장들도 참석, 호남향우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임강호씨가 사회를 맡은 총회에서는 오성동씨가 28대 회장으로 인준 받아 박병호 회장에 이어 호남향우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오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회원간에 친목을 강화하고 골프대회, 5.18 민주화운동 기념 행사 개최, 2세들의 고향 방문 활동을 이어나가는 등 향우회가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임하는 박병호 회장은 향우회 운영에 공이 큰 조종필 수석 부회장, 김동표 이사, 이유순 이사 등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노고를 기렸다.
또 올해 신설된 특별상인 전남 도지사상에 이경옥 이사, 전북 도지사상에 한휘열 자문위원, 광주시장상에 곽종호 이사가 선정돼 수상했다.
총회에 이어 전용호씨의 사회로 진행된 구정잔치에서는 이현곤 태권도장 관원들의 태권도 시범, 한국예술원(원장 서순희, 조형주 예술감독)의 전통무용 공연에 이어 초청가수 박군자씨의 노래 등 흥겨운 무대가 마련됐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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