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세탁협회(회장 박종팔)는 31일 기축년 설 대잔치를 갖고, 새해를 맞는 기쁨을 나눴다.
이날 저녁 글렌버니 소재 라 폰테인 블루 연회장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지역 단체장 및 정치인과 세탁협회원 및 관련업체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 덕담을 서로 나누며 한 해의 행운을 기원했다.
석철호, 박희덕씨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이성우 이사장의 개식사로 시작돼 안정희(피바디 음대 성악과 석사)씨의 한미 국가 봉창, 안응섭 메릴랜드한인기독교지도자협의회장의 기도, 박승찬 준비위원장의 환영사와 박종팔 회장의 인사가 이어졌다.
박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고유가, 전기 및 개스 가격 인상, 중국산 행어 덤핑 판정, 세탁자재값 상승 등으로 힘들었지만 회원들의 단결로 무사히 보낼 수 있었다”며 “올 한 해도 회원간 친목 도모와 사회 봉사 및 한인 사업단체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태면 총영사와 허인욱 메릴랜드한인회장, 이봉익 미주한인드라이크리너스총연합회장은 “회원들의 협력과 단합된 힘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회원 권익 옹호를 위해 모범이 되는 세탁협회가 더욱 발전하기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이날 세탁협회 임원 및 공헌자들에게는 정치인들의 표창이 대거 수여됐다. 탁재훈, 서정운, 유영위씨에게 바바라 미컬스키 연방상원의원의 표창이 수여된 것을 비롯 박승찬 위원장, 이성우 이사장 등 20여명에게 주지사, 볼티모어시장, 몽고메리 및 앤아룬델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수잔 리 주하원의원, 프랭크 콘어웨이 주니어 주하원의원, 벨린다 콘어웨이 시의원 등이 표창장을 수여하거나 대리 전달했다. 이봉익 총연회장도 박종팔 회장에게 공로패를, 박 회장은 주영일·장인훈 고문과 김성찬 하나터치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주영일 장학위원장은 신보라, 김소영, 탁현정, 이재은, 송유미, 이고은, 유송희씨 등 7명의 고교생 및 대학생에게 장학금 및 증서를 수여했다.
기념식 후 세탁협 홍보비디오 상영과 조경미씨의 가야금 연주단, 권오경 오케스트라 앙상블의 공연이 펼쳐지고, 참석자들은 댄스와 경품추첨을 즐겼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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