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의 최고 책임자를 뽑는 수퍼바이저회 의장 선거가 오늘(3일) 실시된다.
제리 코널리 의장의 연방 하원 진출로 보궐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새런 블로바(61.왼쪽)와 공화당의 팻 헤리티(49.오른쪽) 후보가 격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21년간 브래덕 디스트릭 수퍼바이저로 일해 온 블로바 후보는 당선이 되면 교통문제와 덜레스 공항 노선 지하철 건설문제를 해결하고 중산층 가정을 위한 재산세 감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스프링필드 디스트릭 수퍼바이저로 일해 온 헤리티 후보는 현재 6억5천만 달러의 카운티 예산부족 문제 해결과 학교 건축보다는 교사와 교실보강에 중점을 두는 방법으로 높은 질의 교육을 유지하겠다며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투표소는 지난해 대선 당시 투표장소와 같으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훼어팩스 카운티내 한인 유권자 수는 1만 여명으로 20만 남짓의 유권자의 투표가 예상되는 이번 선거에서 당락을 결정짓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양 후보는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번 선거와 관련 황원균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은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라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면서 “우리 모두 보궐선거에 참여하여 한인의 중요한 한 표를 행사, 향후에 있을 카운티 정책결정에 우리의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의 블로바 후보가 카운티 의장에 당선되면 문일룡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이 블로바 후보가 맡고 있던 브래덕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민주당 경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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