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운을 쫓아내고 복을 드립니다.”
풍물패 한판(회장 박상혁)은 오는 7일과 14일 워싱턴 DC와 버지니아 애난데일 및 볼티모어 지역의 한인업소 밀집 지역에서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명절놀이인 지신밟기(사진)를 벌인다.
지신밟기는 땅의 신을 밟아 줌으로써 악재와 환란을 막고, 새로운 한해의 안녕과 복을 빌어 주는 민속놀이로 주로 정월 대보름을 기해 동리 단위로 행했다. 지신밟기는 예로부터 마을 사람 모두가 합심해서 악귀를 밟아 없애버리고 다같이 복을 누리자는 공동체의식이 담겨있다.
한판은 우리 전통 문화 계승과 함께 한인 업소들의 번영과 상인들의 안녕을 기원하고, 주민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지신밟기를 해왔다.
풍물패는 7일(토) 한인 도매상이 다수 입주한 워싱턴 DC 소재 플로리다마켓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애난데일 한인상가를 돌며, 오후 7시 30분 워싱턴영남향우회 정월 대보름 잔치에서도 공연한다. 또 14일(토)은 볼티모어를 중심으로 메릴랜드 지역을 돈다.
풍물패는 지신밟기를 하며 복을 걸러 해악은 버린다는 복조리를 증정한다. 지신밟기 행사에 동참, 풍물패의 방문을 원하는 업소나 단체, 개인은 풍물패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410)302-6050,
(443) 834-8048.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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