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을 거쳐 상원에서 논의 중인 경기부양법안 통과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한인사회도 법안 지지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의 신근교 회장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법안 통과에 앞서 법안의 내용을 커뮤니티에 알리고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서신에서 “몇 주 내에 경기부양법안에 서명하길 원한다. 하지만 법안을 알리고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당신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법안을 단순히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것으로서는 충분하지 않다. 미국인들이 이 법안이 어떻게 그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칠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팀 케인 버지니아 주지사가 경기부양법안이 뭔지를 설명하는 비디오를 찍고 이에 대한 질문을 받기로 동의했다”면서 “각 커뮤니티는 이번 주말에 경기부양법안 통과를 위한 캠페인을 개최하거나 참여하는 것으로 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근교 회장은 “지난해 민주당 전당대회에도 참석하고 민주당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다 보니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이러한 이메일을 받은 것 같다”면서 “나 자신이 세탁소를 운영하는 소기업인으로서 빠른 시기 내에 이 법안이 통과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한인사회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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