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오말리 메릴랜드 주지사가 3일 한인 등 아태계 지도자 100여명을 애나폴리스 관저로 초청, 설을 축하했다.
오말리 주지사는 “지난 1월 26일은 음력으로 번영과 힘을 나타내는 소 해의 시작을 알리는 설 이었다”면서 “소의 해를 맞아 경기도 빨리 부양되고 회복되길 기대하며 설을 기념일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오말리 주지사는 또 “워싱턴에 버락 오바마 새 행정부가 들어서 새로운 희망을 주듯이 메릴랜드주는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어주는 새 이민자가 필요하다”면서 “메릴랜드는 이민자들을 위한 새로운 집이고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 기념법안은 2006년 수잔 리 주하원의원과 브라이언 프로시 주상원의원이 상정, 통과됐으며 주지사가 설을 기념일로 매년 선포토록 하고 있다.
피바디 음대에 재학중인 박희경(첼로), 강정은(피아노), 이기쁨(바이올린)씨는 리셉션 동안 ‘하이든, 모짜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등을 연주, 박수를 받았다.
설을 기념하는 한국, 중국, 베트남계는 주지사실에서 준비한 설 음식을 즐기며 덕담을 나눴다.
일본계의 노만 미네타 전 연방교통부 장관, 필리핀계의 크리스 밸더라마(민, 프린스 조지스) 주하원의원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 한인으로는 신근교 수도권MD한인회장, 허인욱 MD한인회장, 이태미 남부MD한인회장, 문흥택 전 워싱턴한인회장, 박충기 연방 특허청 행정판사, 브라이언 김 몽고메리 지법 판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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