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내 한인 그로서리 업소 2곳이 경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마약 관련 용품 판매로 적발됐다.
시경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3일 밤 서부 프레스트맨 스트릿 선상의 그로서리 업소 2곳에 대한 내부 수색을 단행, 다량의 마약 관련 용품을 발견했다. 특히 한 곳에서는 2만달러 가량의 거액의 현금이 발견돼 압수당했다.
경찰은 현금 압수 업소에 대해서는 자금 출처를 조사, 단순 법규 위반이 아닌 형사범으로 정식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업주가 벌금형이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으며, 업소가 폐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길영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장은 당국의 단속 강화와 함께 처벌도 유예기간이 없을 만큼 수위가 높아졌다며 법규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김 회장은 “시정부는 패더락법(공공불법행위법) 적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마약 관련 용품을 판매하거나, 업소내 비디오 도박 게임기 이용객에게 상금을 지급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곧 주류면허 갱신 기간이 도래한다”며 “커뮤니티에서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특정 주류업소의 면허 갱신을 저지시키려할 것이 예상되므로 상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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