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헌던 소재 열린문장로교회(김용훈 목사.사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에 영구장학금 2만 달러를 기탁했다.
이정환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장은 5일 “열린문장로교회에서 DC 빈민촌 흑인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최근 2만 달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열린문장로교회는 지난해에는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2만 달러를 기탁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열린문장로교회가 지역사회 봉사차원에서 재정적으로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영구장학금을 기탁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면서 “장학재단은 이 사회를 섬김과 헌신으로 이끌어 나갈 미래의 지도자들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구 장학금은 일시불로 2만 달러를 기증함으로써 설립된다.
한편 이 회장은 “올해는 경기사정이 좋지 않아 특별히 기금모금을 위한 음악회와 골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장학금 지급액은 지난해 수준과 비슷한 12만 달러 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해 총 81명의 학생에게 12만 3,5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장학금 신청서 접수기간은 3월 1일부터 6월 15일까지이며 장학생 명단은 8월에 발표된다. 동부지회 장학금 신청자는 웹사이트(www.kasf.org)에서 원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하면 된다.
수여식은 9월 2일로 예정돼 있다. 후원문의 (301) 948-4378 이정환 회장.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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