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룬델 커뮤니티 칼리지(AACC)는 7일 한국문화기념행사를 열어 지역 주민 및 학생들에게 한국 고유문화를 소개했다.
학생식당 및 파스칼 공연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는 종이접기, 한글 서예, 태권도, 고전무용 등이 펼쳐져 한국의 미와 기예, 무술을 전했다.
한기선 한미종이문화재단 대표는 전통색상과 문양, 곡선을 살린 종이 인형과 조각, 색지 공예 작품들을 선보이며, 종이접기 즉석 강습도 했다.
권명원씨는 ‘불씨와 불씨가 서로 만나 부둥켜 안고’를 부제로 한 ‘한마음’을 초대형 붓으로 써 보여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권씨는 “동서가 서로 만나 한마음을 이루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주제어를 선택했다”며 “특히 한글의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해 한글 서예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애나폴리스 소재 이스트 코스트 마셜 아츠(관장 엘릭 홀렌) 관원들은 품세, 격파 등 다양한 태권도 기술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한국예술원 서순희 무용단은 전통무용 공연으로 관객들의 인기를 모았다.
이번 행사는 AACC에서 열리고 있는 한미예술교류전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AACC는 지난 달 28일부터 케이드 미술센터에서 한국 미술국제교류협회(이사장 김정택) 소속 작가 30명과 AACC 미대 교수 10명 등 총 40명이 참가한 미술전시회를 열고 있다.
27일까지 계속되는 이 작품전은 오는 6월 5-27일 20명의 AACC 교수들이 참가하는 서울 숙명여대와 해태 갤러리에서의 순회전으로 이어진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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