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을 전후에 폭락세를 거듭하던 자동차 개솔린 값이 1월을 기점으로 또 다시 슬금슬금 오르고 있다. 워싱턴 지역의 개솔린 가격 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들에 따르면 메릴랜드의 경우 지난 2일 레귤러 개솔린의 경우 갤런당 1.56달러였던 것이 9일 현재 1.88달러를 기록했다. 또 버지니아는 갤런당 1.48달러까지 떨어졌던 것이 9일 현재 35센트 오른 1.83달러, DC는 1.75달러였던 것이 2.12달러로 각각 올랐다. 한편 전국 주유소의 레귤러 개솔린의 갤런당 가격은 1.92달러를 기록했다. 전미자동차협회는 이 같은 개솔린 가격 상승은 정유사들이 개솔린 생산을 감축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당분간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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