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하원에 이어 상원도 이르면 10일 경기부양책 관련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회는 10일부터 상,하원 단일 경기부양책을 마련하기 위해 집중적인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상,하원 각각의 경기부양책 방안이 감세, 교육 및 지방정부 지원 등을 놓고 첨예하게 입장이 맞서고 있어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하원이 공화당 의원 전원의 반대속에 8,2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관련법안을 민주당 단독으로 통과시킨 데 이어, 상원은 6일 민주당 및 공화당 소속 일부 의원들의 지지를 얻은 8,2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상원은 10일 경기부양책 관련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체 100석 가운데 59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은 물론 수전 콜린스 상원의원(메인주) 등 일부 공화당 의원들도 상원의 경기부양책 방안을 지지하고 있어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원이 경기부양책 관련법안을 통과시키면 상,하원 양측은 곧바로 10일부터 양측의 방안을 놓고 단일한 경기부양책 마련을 위해 집중적인 조율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양측 방안이 감세,교육 및 지방정부 지원 등에서 상당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조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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