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회 케어라인(본부장 송수)에서 실시 중인 청소년 지도자 프로그램은 7일 저널클럽 및 공개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콜럼비아 소재 센트럴 도서관에서 30여명의 청소년들은 찰리 성 변호사의 진행으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특히 성 변호사가 로스쿨 재학 시절 토론에서 인용했던 자료들을 소개할 때는 현장감이 넘쳤다. 예를 들어 1942년 사우트웨스트 특급열차의 실화를 바탕한 ‘기차의 탈선’에서는 240명의 승객을 태우고 네브라스카 섬머비역을 시속 65마일로 돌진하는 중 기관사가 브레이크 비상등이 켜진 것을 발견하여 브레이크를 작동하려 했지만 전혀 말을 듣지 않았다. 게다가 기차가 역을 향해 커브를 돌 때 기관사는 선로 위에서 4명의 노동자가 작업을 하는 것을 보고 놀라서 기적을 울리려했으나 고장나 있었다. 기관사의 어떤 조치 없이는 노동자들은 죽을 수밖에 없는 순간이었다. 그 순간 기관사는 진입 선로에서 분리된 제 2의 선로를 발견했고 거기에는 1명의 노동자가 작업 중인 것을 보았다. 기관사는 고통스러운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4명을 죽게 할 것인가 아니면 1명의 희생으로 4명을 살릴 것인가. 주저함 없이 강제로 레버를 당겨 제 2 선로로 돌진하여 1명을 죽이고 말았다. 과연 이 기관사는 4명을 살린 것인가 아니면 살인자인가?
또 사형 집행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이 모임은 총 8차례의 모임 중 7번째. 마지막 모임은 오는 21일(토) 오전 9시 30분 엘리콧시티 소재 베테랑스 초등학교에서 주류 사회 인사들을 초청, 참가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그동안의 활동을 팀웍으로 보여준다. 수료자에게는 증서가 수여된다.
문의 (410)461-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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