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먼, 6자녀 키우며 푸드스탬프·장애보조금 받아
인공수정한 클리닉 출산율 낮아 수정란 많이 사용
여덟 쌍둥이를 출산해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킨 나디야 슐먼(33)이 이미 6명의 어린 자녀들을 키우면서 푸드스탬프 등 정부 보조를 받아왔으며 여덟 쌍둥이가 입원한 병원에서 메디칼에 의료비용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슐먼이 최소 월 490달러의 푸드 스탬프를 받고 있으며 여섯 자녀 중 3명이 장애가 있어 연방 소셜시큐리티 보조금을 받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또 카이저 퍼머넌트의 벨플라워 메디칼센터는 8명의 조산아들을 돌보는 비용을 메디칼 당국에 청구했는데 비용이 수십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슐먼은 웰페어를 받지 않았다고 부인했었다. 슐먼의 홍보담당자 마이클 퍼트니는 “나디야는 푸드스탬프가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웰페어가 아니라는 의견”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인공수정을 시술한 베벌리힐스의 웨스트코스트 IVF 클리닉이 전국에서 출산율이 최저인 불임센터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문은 클리닉의 원장 마이클 캄라바가 언론 인터뷰와 클리닉 웹사이트에서 자신을 인공수정의 선구자인양 선전했으나 병원 기록을 조사한 결과, 2006년에 있었던 61차례의 시술 가운데 임신으로 이어진 사례가 5번, 출산은 2건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다만 슐먼의 경우에는 임신을 시도했을 때마다 매번 성공적이었다. 또 캄라바는 인공수정을 시도할 때 평균 3.5개의 수정란을 사용했는데 전국 평균 2.3개에 비해 훨씬 많은 숫자다. 캄바라는 전국 426개 불임클리닉 가운데 11번째로 가장 많은 수정란을 사용했는데도 이처럼 낮은 성공률을 기록한 것이다. 호놀룰루 불임전문의 필립 맥나미는 슐먼의 이번 인공수정에서 높은 실패율 때문에 많은 수정란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슐먼이 과거 성공적으로 임신한 내력을 감안하면 부적절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슐먼의 경우 수정란 6개가 모두 성공적으로 출산으로 이어졌을 뿐 아니라 그 중 2개는 쌍둥이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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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에 따르면, 캄바라는 또 최소 2명의 직원들에 의해 제소를 당한 바 있는데 이중 한 명은 캄바라가 체계적으로 보험사기와 탈세를 저질렀고 면허가 없는 직원을 시술에 참여토록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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