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보건국, 경보네트워크 가동
구토.설사 동반...“독감주사 접종” 권유
훼어팩스 카운티에 장염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글로리아 아도 아이엔수 카운티 보건국장은 10일 “요즘 구토와 설사 증상이 동반되는 장염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면서 “3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아직까지 독감주사를 받지 않은 한인들은 접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엔수 국장은 또 “카운티는 커뮤니티 비상경보 네트워크를 통해 해당 지역의 긴급 상황에 대해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한인 사회에서도 적극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EAN(Community Emergency Alert Network)로 불리는 비상경보 네트워크 시스템은 긴급 상황을 이메일, 휴대폰, 비퍼, 위성 전화, 무선 PDA 등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웹사이트(www.fairfaxcounty.
gov/cean) 가입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이엔수 국장은 “카운티 보건국은 2007년부터 한인, 히스패닉 커뮤니티등이 참가하는 다문화 자문위원회를 구성, 각 커뮤니티가 갖고 있는 문제와 이슈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0일 훼어팩스의 보건국 청사에서 열린 다문화 자문위원회 모임에서는 지난 2006년 5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유행성 인플루엔자 대비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다문화 자문위의 역할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아이엔수 국장은 “다문화자문위가 교육, 언론과의 협조체제, 비상경보 네트워크 등록, 스몰비즈니스와의 협조를 통해 유행성 인플루엔자 등 긴급한 보건 비상사태를 대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모임에 참석한 황원균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은 “보건국에서 한인사회에 알릴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한인회에 연락 해달라”면서 “한인회는 보건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인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연 보건국 유행성 인플루엔자 교육담당은 “한인들은 조류독감에 대해 그 위험성을 파악하고 있는데 유행성 인플루엔자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스몰비즈니스를 하시는 한인들은 여기에 대한 충분한 대비책을 강구해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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