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제적인 어려움이 바로 가정의 어려움으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습니다. 부부사이 갈등은 곧 가정의 위기를 초래하며 그것은 자녀들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평소 잊고 있었던 가족과 가정의 소중함을 자각해야 합니다.”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이정화) 주최 ‘부부성장 워크샵’을 이끌 박진욱 교수(VCU 상담학)는 “행복한 결혼, 다정한 부부 관계를 위한 키워드는 사랑과 존경이다. 내가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받는 장소가 가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교수는 “사랑과 존경을 쌓기 위해서는 배우자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제 3의 눈’과 긍정적인 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한인 1세들이 자라온 한국문화는 용기 보다는 벌 등 부끄럼(수치심) 유발을 통해 행동을 교정해 왔다. 이같은 배경은 자칫하면 가정이 끊임없는 비난과 모멸감, 상처의 장이 될 수도 있다”며 “가정이라는 울타리속에서 상처난 자존감의 회복, 가정의 가치 재발견이 워크샵의 궁극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한 부부성장 워크샵’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25일까지 5주간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 상담소 회의실에서 열린다.
‘행복한 결혼의 비밀-사랑과 존경(Love & Respect)’을 타이틀로 한 워크샵에서는 부부 관계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건조한 부부사이가 풍성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지 등의 교정법이 제시된다.
워크샵은 ▲결혼할 때 꿈꾸었던 부부로 변화될 수 있나요-보다 나은 결혼생활을 위한 처방전/상처 난 자존감을 세워 주는 법▲우리는 대화가 안돼요-부부대화 분석/숨겨진 마음을 읽는 법▲왜 관계가 건조해지고 나빠지나요-관계가 악화되는 과정도를 이해하라/배우자의 숨겨진 마음을 이해하는 법 등을 토픽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0달러, 선착순 30명에 한한다. 간단한 간식도 제공된다.
문의(703)761-2225/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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