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브래덕 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 나선 문일룡 후보가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문 후보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실시된 브래덕지구 수퍼바이저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총 1,528표를 득표(57%), 1,073표(40%)를 획득한 재니스 헤뎃니에미 후보를 누르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문 후보는 3월 10일 실시되는 브래덕 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존 쿡 변호사, 무소속의 케리 캠벨 후보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브래덕 지구는 민주당 텃밭이라 큰 이변이 없는 한 수퍼바이저 선거에서도 문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한편 총 유권자 7만명중 3.8%에 불과한 2,701명만이 투표에 참가한 이번 경선에서 한인들은 1,800명의 유권자중 400명 정도가 투표, 문 후보의 승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문 후보는 11일 승리가 확정된 후 “이번 선거 승리에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가 큰 역할을 했다”면서 “9일 첫날에만 전체 투표자가 900명 정도에 달했는데 이중 한인 투표자는 15%나 됐다”고 말했다.
내달 실시되는 브래덕 지구 보궐 선거는 지난 3일 섀론 불로바 브래덕 지구 수퍼바이저가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에 선출되면서 치러지게 되는 것.
브래덕 지구 수퍼바이저 선거 투표 장소는 지난해 대선 때와 같으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변호사이자 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인 문 후보는 현재 애난데일에 선거 사무실(7617 Little River Turnpike, Suite 440, Annandale, VA 22003)을 마련하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문 후보는 “시민권자 자녀들 중 2009년 11월3일(버지니아 선거일) 이전에 만 18세가 되면 유권자 등록이 가능하며 18세 이전이라도 보궐선거에서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한인들의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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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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