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일룡 민주당후보
한인들 지지에 감사
브래덕 지구 수퍼바이저 선거 민주당 경선에서 문일룡 후보(사진)가 승리할 수 있었던데는 한인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총 유권자 7만명중 3.8%의 투표율을 보인 선거에서 한인 투표율은 15%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 것.
현재 확인된 한인 유권자 수가 1,800명임을 감안할 경우, 이번 선거에서 한인들이 보인 투표율은 22%로 이번 선거 전체 투표율 월등히 높다.
문 후보는 “이번 선거는 킹스파크 도서관에서만 실시되는 바람에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주차 등 여러 가지 불편함이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 한인들이 저를 위해 오랫동안 기다리고 투표에 참여해 준 것에 대해 감사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내달 10일 열리는 수퍼바이저 선거에서도 한인들이 많이 참여하면 충분히 당선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인들이 한번더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는 한인 후보가 출마한 탓인지 한인들의 투표가 눈에 띄게 많았다.
9일 투표장에서 만난 한상전, 한경자씨 부부는 “문 후보가 수퍼바이저가 되면 한인 2세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 투표하러 왔다”고 말했으며 박숙향 워싱턴 버지니아 노인연합회 부회장도 “한인 후보가 출마했는데 한인노인들이 앞장서 돕는 것은 당연하지 않겠냐”며 한표를 행사하기도 했다.
11일 문 후보의 당선을 결과를 접한 크리스티나 박 씨는 “9일 남편과 아들 2명 등 전 가족 4명이 투표를 했는데 오늘 아침 문 후보가 승리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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