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체육회(회장 이창훈.사진)가 신임회장 취임과 함께 새 임원진을 구성하고, 의욕적으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체욱회는 오는 4월 5일 실내축구대회를 시작으로 5월 2일 어린이날 운동회, 5월 31일 기금모금 골프대회 등을 잇달아 개최한다.
이창훈 회장(사진)은 “올해는 미주체전이 있는 중요한 해이지만, 체전 준비에 매몰되지 않고 남녀노소가 고루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확산에 노력하겠다”면서 “이런 사업들을 통해 침체된 체육회를 활성화시키고, 미주체전 준비도 활력을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이를 위해 3월말까지 이사 선임을 완료, 첫 이사회를 갖고 이사장 선출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육회는 4월 12일 다운타운 노숙자들을 방문, 구호품과 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한인체육인들의 인정을 전하고, 젊은 세대에게 봉사심을 키우기 위해 볼티모어 시장실과 협의, 협조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내축구대회는 상당수의 축구인들이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연습하는데 착안했으며, 연령 무제한 및 50세 이상 두 부문으로 나눠 화이프 마쉬 소재 프리스테이트 인도어 아레나에서 개최한다.
어린이날 운동회는 에섹스 동부 건파우더 주립공원에서 4-12세의 어린이들 대상으로 한국의 운동회 형식으로 진행,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기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같은 민족끼리 한데 어울려 체육을 즐기는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참가자들을 2-3개 그룹으로 만들어 청백전으로 열 것이라고 밝혔다.
골프대회는 체육회 기금모금을 위해 연다.
이 회장은 이 외에도 6월 28일 시카고 미주체전에서 상위 입상을 위해 지지부진한 종목별 단체 재구성에 노력, 빠른 시일 내 선수선발을 마치고 연습에 돌입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체육회 새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최용남, 조윤태, 김기영 ▲사무총장:윤원식 ▲사무차장:오정택 ▲재무:박금희 ▲준비위원장:피터 김 ▲자모회장:김현숙.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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