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부정 잡아라”
GPS·추적장치‘불티’
꽃과 초컬릿만이 밸런타인의 전유물이라고? 천만의 말씀.
요즘 감시용 장비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유는 한 가지 배우자나 애인의 부정을 포착하기 위해서다. 덕분에 사람들의 뒷조사를 하는 사설탐정 업계도 바쁘긴 마찬가지다.
배우자 부정 적발의 노하우를 담은 책 ‘그이가 부정을 한다고요? 829가지 증후’를 지은 루스 휴스턴은 “만일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면 아마도 밸런타인스 데이에는 분명 상대 여자와 접촉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사설탐정들도 “밸런타인스 데이는 연인의 날이며 때때로 연인은 꼭 부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업계가 대목을 본다는 것이다.
그러나 1,500달러가량 부담해야 하는 탐정 고용보다 상대적으로 덜 비싼 감시장비를 구입해 직접 남편의 뒤를 쫓는 부인도 크게 늘어난다.
이 때문인지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위치추적 시스템(GPS) 구입자가 지난 3주 동안 평소보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장비는 알람시계 뒤에 장치하는 카메라에서부터 성행위의 증거를 잡아내는 스캐너와 e-메일 추적장치 등까지 다양하며 가격도 50달러에서 400달러 등 천차만별이다.
전문가들은 경기 위축도 바람기를 잠재우지는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얼마나 많은 배우자들이 외도를 하는지 정확한 연구 결과가 없어 확실치는 않지만 시카고대학의 전국여론연구센터가 2006년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남성 22%와 여성 13%는 외도를 했다고 시인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