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편지’로 유명한 고도원(사진) 씨가 꿈 보따리를 활짝 풀었다.
고씨는 12일 저녁 한국일보와 워싱턴-볼티모어지역 한인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순회 초청강연회에서 지역 동포들에게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참 꿈을 선사했다.
고씨는 “삶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인생 여정에서 좋은 동반자를 가지는 것”이라며 “좋은 사람은 꿈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했다. 고씨는 “좋은 사람을 만나는 비결은 스스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명인의 공통점은 길을 잃어도 방향을 잃지 않는 꿈을 가슴에 품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사다난했던 인생 역정을 특유의 유머에 담아 150여 청중들의 웃음을 터뜨리게 한 고씨는 “꿈을 가지면 절망의 순간에서도 희망으로 치솟아 오른다”며 “한사람의 꿈이 여러 사람의 꿈으로 확산되도록 좋은 꿈을 품고 전하자”고 당부했다.
독서광인 고씨가 지난 2001년 8월 책 속의 좋은 글귀에 짧은 단상을 덧붙여 주위 지인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아침편지’는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한국일보 연재로 이어졌고, 지금은 국내외 200여만명이 매일 아침에 받아보는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장인 고씨는 연세대 신학과와 대학원 정치학과, 미주리대 언론대학원에서 공부한 언론인 출신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5년간 대통령비서실 연설담당관을 지냈다.
강연회는 오는 15일(일) 오후 7시 메릴랜드의 휄로쉽교회, 16일(월) 오후 7시 버지니아의 메시야장로교회에서도 열린다.
뉴욕과 필라델피아를 거쳐 지난 11일에는 리치몬드의 주예수교회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회가 개최됐다.
서번 소재 사랑의 교회(권덕이 목사)에서 열린 강연회는 명돈의 목사(JC미션 이사장)의 기도, 허인욱 메릴랜드한인회장의 인사가 있었으며 이임하는 권태면 총영사에게 메릴랜드한인회가 감사패, 볼티모어평화나눔공동체가 선물을 전달됐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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