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임기의 2009~11학년도 뉴욕시 교육위원 선거를 앞두고 한인 교육위원 추가 배출 노력이 한인사회에서 발 빠르게 진행되면서 뉴욕시 교육위원의 역할과 후보 자격, 선거 방식 등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뉴욕시 교육위원(CEC·Community Education Councils)은 시내 32개 학군별로 각각 12명씩 구성돼 있다. CEC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주축으로 이뤄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 뉴욕시내 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고교교육위원회(CCHS)’와 특수교육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교육위원회(CCSE)’가 각각 한 개씩 운영되고 있다.
학군별 교육위원(CEC)은 구성원 12명 가운데 9명은 관할 학군내 초·중학교 학부모회(PTA) 임원들이 학교별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대표 자격으로 투표하는 간접선거 방식으로 선출하며 2명은 보로장이 임명하고 나머지 1명은 학군장 임명으로 학군내 고교생 한명이 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CEC와 CCHS, CCSE 등 3개 교육위원들은 별도의 급여가 없는 무보수 봉사직으로 시내 공립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후보 출마 자격이 있다.
교육위원에 선출되면 2009년 7월1일부터 2011년 6월30일까지 2년간 매달 한 차례씩 정기모임에 참석하고 학군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활동에 나서게 된다.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교량 역할을 맡아 교육정책 수립 과정에 있어 학부모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학교 조닝 문제와 학군장 평가 등 교육행정에도 관여한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회장 최윤희)는 현재 재출마를 결정한 이황용 교육위원이 소속된 퀸즈 25학군과 에스더 정 후보가 출마하는 퀸즈 26학군 이외 퀸즈 24학군과 30학군 등 기타 한인 밀집지역에 출마할 한인 후보를 적극 물색하고 있다. 뉴욕시 교육위원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시 교육청 웹사이트(Schools.nyc.gov/Councils)를 참조하면 되고 한국어 자료도 마련돼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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