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들의 한국 부동산 취득을 돕기위한 재외국민투자센터가 오픈돼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 건설업체등 참여
한인 바이어 유치
최근 웹사이트도 개설

해외 한인들의 한국 부동산 매입을 지원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어게인 코리아 프로모션’이 최근 한국에서 출범했다.

10년 전 한국의 외환위기 당시 주식시장에서 불었던 ‘바이코리아’ 열풍을 벤치마킹, 해외한인 부동산 바이어를 유치해 침체된 국내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 부동산과 건설업체 등 부동산 관련기관과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고, 원화 대비 달러가치 상승으로 한국 부동산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서도 해외 바이어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어게인 코리아 프로모션’ 주관사인 해외부동산 전문투자기업 ‘루티즈’는 한국에 재외국민 투자센터를 오픈하고 관련웹사이트(http: //Again Korea. rootiz. com)을 개설했다.

재외국민 투자지원센터는 해외한인들에게 국내 부동산 투자시세, 법률 및 세무, 외환 송금, 등기 서비스 등 국내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승익 조직위원장은 “지난해부터 해외 교포들의 국내부동산 투자문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국내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부동산 구입에 어려움이 있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었다”며 “재외국민 투자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재외국민에게는 투자의 편리성과 높은 수익성을, 국내 건설사 및 중개업계에는 수요자 연계를 통해 수익원을 제공하는 등 양자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한국내 우량건설사들의 투자가치가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 올 2~4월중 LA와 뉴저지 지역에서 홍보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