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독감이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병원마다 독감환자가 넘쳐나고 있다. 보건 기관 및 병원 관계자들은 이달 들어 모든 증상의 독감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3-4주간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글렌버니의 한 내과의사는 “지난 1월 중순부터 독감환자가 급증하기 시작, 2월 첫주에는 마치 쓰나미 처럼 밀려들었다”며, 피곤함을 주체할 수 없다고 힘들어 했다.
타우슨 소재 세인트 조셉 의료원의 레이 챔프맨 감염통제과장은 특히 노인 및 어린이들의 건강에 대해 우려하며, 지난 1월 전체 5명에 불과하던 독감환자가 이달 들어 벌써 18명이나 된다고 밝혔다.
주보건국의 린 나제라 의사는 4주전 주 전체에서 독감으로 확인된 환자는 42건이었으나 그 다음 주부터 62건, 78건으로 매주 늘기 시작, 지난주는 81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연방보건부는 메릴랜드를 포함 델라웨어,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등 16개 주에서 독감이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2월부터 더욱 창궐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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