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의 동포들을 만나 현안이나 희망사항, 견해를 많이 청취하겠습니다. 우선은 잘 듣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6일 공식 부임한 조용천 신임 워싱턴 총영사(51)는 앞으로 한인사회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 영사관 업무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인사차 본사를 방문한 조 총영사는 “동포, 유학생들을 만나 고충 및 개선사항을 청취해 더 나은 영사 업무를 위한 대안과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워싱턴 한인사회 발전과 한인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임한 권태면 총영사에 이어 대 동포업무를 맡게 된 조 총영사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수료했으며 1981년 외무고시 15회로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그간 외교부 북미 1과, 주 선양 총영사관, 외교부 공보과장, 주 호주대사관 공사참사관, 주 중국대사관 참사관, 외교부 동북아국 심의관 등을 지냈다. 지난해 5월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워싱턴 근무를 시작했으며 이번에 공사 겸 총영사로 발령받았다.
조 총영사의 대 동포 업무는 1999년-2000년 중국 선양 근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그는 “미국과 중국의 동포사회 환경은 다르지만 동포들의 권익증진이란 목표는 한결같다”며 “동포들이 피부로 와 닿는 열린 영사업무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천 총영사는 부인 이경숙 여사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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