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카리타스 복지재단(이사장 곽호인 신부)이 지난해 총 25만 달러의 후원금을 모금, 한국과 네팔, 인도네시아 등 불우이웃기관에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16만 달러 보다 크게 증가한 액수다.
곽호인 신부(성 정바오로 한인성당 주임)는 “모든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회원과 후원금이 증가했다는 것은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사랑의 마음으로 가능했다. 회원들과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사회에서는 총 12명의 운영이사를 행사(이데레사), 후원회지 (유자경, 차명자), 홈페이지(하보이, 유자경), 결연아동(한안젤라), 홍보(김데레사), 녹음도서(유자경), 사랑의 모금통(윤경자, 차명자), 청소년(고재오) 담당 등으로 세분화, 전문성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유홍열 회장은 “올해는 후원배가 운동, 사랑의 모금통 보급 확산에 주력하겠다”며“회원은 전년보다 5% 증가한 400여명이며, 사랑의 모금통도 전년도보다 10개가 늘어난 50여 업소에 비치돼 있다”고 밝혔다.
카라타스는 이 밖에 올해 주요 사업으로 미용이벤트, 라인댄스 DVD 제작, ‘산타가 되어 주세요’등 기존 행사 외에 필리핀 빠야따스 어린이집 건립을 위한 기금 모금 행사, 김규숙씨를 강사로 초빙한 ‘천연비누공예’강좌 등의 신규 사업도 실시한다.
카리타스는 18일 성 정바오로 한인성당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소집, 2008년도 사업보고 및 활동평가, 재무보고, 2009년도 신규 사업계획 등을 결정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멕시코와 남미 등 미주 인접국가 빈민 후원시설결연 가능성과 후원회원들을 꽃 이름을 부쳐 구분하는 방법 등도 논의했다.
지난해 모금한 후원금 전액은 원주 천사들의 집, 모니카의 집, 살레시오의 집, 정선 프란치스코의 집 등 장애인과 불우 청소년을 위한 고국의 52개 시설과 인도네시아, 네팔, 파푸아 뉴기니 등 해외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문의(571)432-9868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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