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 썬더가 ‘타이슨 챈들러 트레이드’를 취소시켰다.
이틀 전 뉴올리언스 호네츠에 포워드 크리스 윌칵스와 조 스미스를 주고 7피트 장신 센터 챈들러(26)를 받기로 했던 썬더는 신체검사 결과 발가락 부상이 새로 발견됐다며 18일 밤 챈들러를 호네츠로 돌려보냈다. 챈들러가 왼쪽 발목부상으로 올스타 브레이크 전 12경기에 빠진 것은 다들 알고 있었지만 문제가 된 것은 그 발목이 아닌 왼쪽 엄지발가락이었다.
챈들러는 이에 대해 “썬더 팀닥터가 바로 2007년 그 엄지발가락을 수술로 고쳐준 사람인데 그 사람이 그런 소리를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가 없다. 그는 내가 그 발가락으로 얼마나 더 뛸 수 있을지 모르겠고 하지만 나는 이번 시즌 발가락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고개를 떨궜다.
애당초 팀에서 챈들러를 트레이드한 게 불만이었던 호네츠 선수들은 오히려 잘됐다는 자세지만 챈들러와 구단의 관계는 껄끄럽기 짝이 없게 됐다.
한편 썬더는 곧바로 돌아서 윌칵스를 뉴욕 닉스의 말릭 로즈와 맞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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