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 실시되는 훼어팩스 카운티 브래덕 지구 수퍼바이저 보궐선거를 앞두고 문일룡 민주당 후보가 21일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애난데일 소재 뱅크 오브 아메리카 빌딩 로비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VA 11지구), 섀론 불로바 훼어팩스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 테리 매컬리프 VA 주지사 민주당 경선 후보를 포함해 챕 피터슨·조지 바커 VA 주상원의원, 밥 헐·데이빗 블로바·짐 스캇·비비안 왓츠·데이빗 마스던 VA주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 문 후보 지지를 표명했다.
문일룡 후보는 이날 “당선되면 카운티내 40%를 차지하는 소수계 커뮤니티를 대변하겠다”며 “지난 민주당 경선에 2,700여명이나 투표에 참여했는데 이런 열기에 여러분의 응원만 있다면 이번 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브래덕 지구는 지난 21년간 섀론 불로바 현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의 서비스로 교육, 교통, 삶의 질 등에 있어 양질의 서비스를 받았다”면서 “수퍼바이저에 당선돼 이런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어 “훼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이라는 것 자체가 자랑스럽다”면서 “이는 35년 전 고등학생으로 이곳으로 이민온 내가 지난 10년간 카운티 교육위원과 4년간 카운티 기획위원에 활동한데 이어 수퍼바이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불로바 훼어팩스 카운티 의장은 “21년간 브래덕 지구 수퍼바이저로 일했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브래덕 지구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면서 “ 브래덕 지구를 이끌 적임자로 교육위원과 기획위원의 경험과 함께 열정이 있는 문 후보에게 공식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은 “누가 브래덕 지구를 대표하는 자인가 하는것은 연방하원으로 있는 나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면서 “문 후보는 브래덕 지구를 가장 잘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챕 피터슨 VA주상원의원은 “훼어팩스 카운티에는 한인들이 많이 있다”면서 “이제 한인들도 카운티 정부에 대표를 보낼 때가 됐다”고 말했다.
황원균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은 “문 후보는 교육위원, 기획위원 등을 통해 이미 검증되고 준비된 후보”라면서 “한인사회의 희망인 문 후보가 당선되길 기원 한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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