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의 락빌 타운센터 내 대형 수퍼마켓에 비어·와인 면허(클래스 A)가 발급되도록 하는 법안이 상정돼 인근 지역 한인업소들에 비상이 걸렸다.
몽고메리 카운티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주하원의원들에 의해 상정된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대형 수퍼마켓에서 비어·와인 판매를 금하는 현재의 리커법안 자체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 한인들의 설명이다.
현재 메릴랜드 법은 소규모 비어 와인 판매업소를 보호하기 위해 체인스토어, 수퍼마켓 등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비어·와인 판매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한편 신근교 수도권메릴랜드 한인회장은 2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대형 수퍼마켓에 비어·와인 판매가 허용될 경우 락빌 지역을 포함 몽고메리 카운티내 많은 한인 비어·와인 업소가 문을 닫을 수 있다”면서 “한인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이 법안을 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현재 상정된 법안이 락빌 내 한 업소에 대해서만 비어·와인 판매를 허용하고 있지만 여기서 우리가 물러서면 메릴랜드 전역으로 확산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면서 “몽고메리 카운티 경우에는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처럼 리커 스토어 업체들의 모임이 없어 한인회가 앞장서 이를 저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MC 936-9)에 대한 공청회는 27일 애나폴리스에서 열리며 한인회는 이에 대한 대책모임을 25일(수) 오후 7시 30분 락빌 소재 한인회 사무실에서 갖는다.
문의 (301) 875-7007
5540-B Randolph Rd.
Rockville MD 20852.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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