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한인 빙상 꿈나무들이 21-22일 버지니아 데일시티에서 열린 ‘스포츠 퀘스트 숏트랙 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0여 개 팀의 100여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워싱턴 지역에서는 리딩에지 클럽(회장 정현숙), 버지니아 스피드스케이팅 클럽(코치 최선태), 포토맥 스피드스케이팅 클럽(코치 김동성)등 세 한인 클럽에서 출전했다.
리딩에지 클럽은 12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5개, 은 1, 동 1개의 개가를 이뤘다. 한인 선수로는 여성 미젯 부문의 김아현 양, 남자 미젯 부문의 이기태 군이 정상에 올랐다. 2위는 남자 피위 부문의 브라이언 임 군이 차지했으며 여성 미젯 부문의 김주희 양이 3위, 정현수 양은 4위에 올랐다.
리딩 에지 클럽은 락빌과 위튼, 워싱턴 D.C. 듀방 등 세 곳에서 훈련을 하며 여수연 코치(2005 월드컵 금메달리스트)가 지도하고 있다.
최선태 코치가 이끄는 리치몬드 숏트랙 팀 ‘버지니아’도 금 4, 은7, 동메달 1개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한인 선수로는 노하나, 홍인석, 노영우, 좌민기 선수 등 4명이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다.
홍인석(미국명 토마스 홍) 군은 포니 남자 조에 출전, 222미터, 333미터, 500미터, 777미터에서 1등을 해 종합성적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석준, 최지원, 손유진, 최유영, 허경준, 정은지, 최승원 선수 등 7명은 은메달, 이다빈 선수는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채우석 군은 4등, 채원석 군은 5등을 차지했다.
최선태 코치는 “선수들이 실력이 점점 좋아져 기분이 좋다”면서 “2주후 텍사스 미들랜드에서 열리는 내셔널 대회에서 선수들이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토맥 스피드 스케이팅 클럽(코치 김동성)은 금 7개, 은 4, 동메달 7개를 수확했다.
한인 선수 중 금메달은 남자 그룹 2B의 소제아, 여자 그룹 1의 소단비, 그룹2의 조아라, 포니 여자 신 에이프릴, 남자 스페셜의 폴 박, 남자 타이니톳의 소원빈 군이 목에 걸었다.
한편 워싱턴의 빙상 꿈나무들은 오는 3월13-15일 미시건주의 미들랜드에서 열리는 전국 빙상 선수권대회에서 겨우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이종국.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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