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황상훈)는 22일 이사회를 갖고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이날 저녁 볼티모어 시내 낙원식당에서 가진 이사회에서 최철호, 정우홍 부회장 등 새 임원진과 올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이 인준됐다. 또 감사로 이지호, 김현호씨가 선출됐다.
협회는 4월 19일 볼티모어회장배를 시작으로 11월 1일 축구협회장배까지 8개 대회를 치르며, 6월말 시카고 미주체전과 8월초 볼티모어 인터내셔널 축구대회에 대표팀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미주체전 대표팀 총감독에는 이원석 전 회장이 선임됐으며, 다른 임원 및 선수는 임원회의에서 토의하기로 했다.
또 8월 1, 2째 토요일에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하며, 12월 초 송년의 밤 행사를 갖는다. 체육회장배 대회 신설 건은 차기 이사회로 넘겨졌다. 유소년대회는 축구협회 주관으로 새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올해 예산으로는 총수입 7만5,995달러, 지출 6만4,743달러, 잔액 1만1,252달러가 확정됐다.
이창훈 체육회장은 “시즌 후 축구인들이 운동을 계속하고, 청소년들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오는 4월 5일 실내축구대회를 연다”며 축구인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축구협회는 이 대회를 후원하기로 했다.
황상훈 회장은 “경기가 좋지 않지만 협회 발전을 위해 임원과 이사들이 더욱 협조해주기 바란다”며 “청년 및 청소년팀 육성에 힘쓰자”고 당부했다.
한편 새 임원진 및 각 팀 신임 회장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최철호, 정우홍 ▲사무총장:장철준 ▲심판부장:윤종호 ▲진행부장:김길영 ▲홍보부장:백승렬, 주용승 ▲봉사부장:박용규 ▲재무부장:장철준 ▲회장보좌관:한성림 ▲보라매:정우홍 ▲불로장수:엄태복 ▲불사조:김용재 ▲볼티모어:장철준 ▲콜럼비아:유민식 ▲돌풍:이지호.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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