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카리타스 복지재단(이사장 곽호인 신부)이 불우이웃돕기 미용이벤트를 펼친다.
내달 21일(토)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 22일(일) 오전 9시~오후 7시 성 정바오로 한인성당 교육관에서 열릴 미용이벤트는 느미라지 토탈 헤어살롱의 특별후원으로 마련된다.
헤어컷은 여성 20달러, 남성 10달러이며 70세 이상 시니어는 무료다. 초등학생 이하는 12달러(여) 7달러(남).
행사장에서는 미용실 상품권도 특별할인가격에 판매한다. 헤어컷 수입금 전액과 상품권(파마 & 헤어컷, 스킨케어, 피부 마사지, 경락 마사지, 리프팅 관리 등) 판매액의 40%는 카리타스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된다. 행사에는 캐서린 박 원장등 11명의 미용인이 나서 이웃사랑 행사를 펼친다.
곽호인 신부는 “경제가 어려워져 힘든 상황에서 그늘지고 어두운 곳의 이웃들을 잊지 않는 따뜻한 마음들이 모이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유홍열 회장은 “지난해에는 총 1만1천 달러의 성금을 모아 중증 장애인 시설인 정선 프란치스코의 집, 횡성군 종합 사회 복지관 등에 전달했다”며 “올해 수익금은 필리핀 빠에따스 어린이집 건립과 강원도 지역 복지시설, 미주내 복지 후원기관에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느미라지 헤어살롱 캐서린 박 원장은 “작은 힘이라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탤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뿌듯하고 흥분 된다”고 말했다.
김데레사 홍보 이사는 “5월 어머니날을 앞두고 스킨케어 등 미용 상품권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며 “미용도 하고 불우이웃도 돕는 행사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료 메이컵 강의도 준비된다. 행사는 그랜드 마트, 지구촌 마켓, 한국일보 등이 후원한다.
문의 (571)432-9868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