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국무용단(단장 김은수)이 봄 공연을 앞두고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국무용단은 내달 21일 스미소니언 항공우주 박물관에서 한국전통무용을 공연한다. 오전 11시, 오후 2시에 20분씩 진행될 공연에서 한국무용단은 기방무, 소고춤, 부채춤을 공연한다.
기방무와 소고춤은 정경화, 안순희, 양주영, 배지선, 배정란씨 등 수석무용수 7명이, 중고등부 학생들은 부채춤을 선사한다.
공연은 항공우주박물관이 올해의 나라를 ‘한국’으로 정한 기념 무대로 마련되며 한국 연 만들기 등도 곁들여진다.
이어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하얏츠빌 소재 메릴랜드 퍼블릭 플레이 하우스에서 오고무를 공연한다. 공연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가 공모한 ‘월드 댄스 쇼 케이스’ 공연단 오디션 입상의 특전으로 마련됐다. 오고무 공연은 박인영, 이경화씨 등 7명의 수석 무용수와 세바스찬 왕씨가 장고로 반주를 맞춘다.
한국무용단은 23일 오후 6시에는 케네디센터 콘서트 홀 무대에 오른다. DC 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메이어스 아츠 어워드’개막 기념 공연에서 한국무용단은 중국, 아일랜드, 중동(실크로드), 아프리카 등 5개 나라와 함께 ‘드럼’을 소재로 공동무대를 꾸민다.
4월4일 오후 6시에는 조지 메이슨대학 아태계 문화 유산의 달 기념 공연에 나선다. 양주미, 허예린 양 등 중고등부 학생 20여명이 신명나는 장구춤을 한바탕 선사한다.
문의(703) 698-8144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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